고노에 후미마로는 1891년 10월 12일에 태어나 1945년 12월 5일에 사망한 일본의 정치인이다. 그는 일본 제국 시대 말기에 두 차례 총리를 역임했다. 첫 번째 임기는 1937년 6월 4일부터 1939년 1월 5일까지였고, 두 번째 임기는 1940년 7월 22일부터 1941년 10월 18일까지였다.
고노에는 교토 출신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교토제국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며, 귀족원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의 첫 번째 내각 시기에는 중일전쟁이 발발했고, 두 번째 내각 시기에는 대일본제국의 남진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두 번째 내각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전쟁을 회피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태평양 전쟁으로 이어졌다.
고노에는 전후 전범으로 지목되어 체포 직전 자살했다. 그의 정치적 유산은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주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